고랭지 배추밭이 황톳빛 속살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한우 방목이 끝난 초원도 황량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예년처럼 하얀 눈이 수북이 쌓인 겨울 풍경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대관령지역에 한 달 넘게 눈이 내리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눈꽃 산행으로 유명한 대관령∼선자령 등산로 역시 바싹 메말랐습니다. <br /> <br />그늘진 곳에 있는 잔설을 제외하면 눈 구경하기가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도 비상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강릉을 비롯한 강원 동해안 지역에는 이번 겨울 적설량이 기록될 만큼 눈이 내린 적이 아예 없습니다. <br /> <br />산속에 나뭇잎들은 이렇게 바싹 메말라 있어 거대한 화약고나 다름없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나면 대형 산불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. <br /> <br />이번 겨울 강원도에서는 벌써 산불 7건이 발생해 축구장 40개가 넘는 산림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오는 26일 강원 영동 일부 지역에 반가운 눈 소식이 있지만, 적설량은 변동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송세혁 <br />촬영기자 : 홍도영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12416204556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